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집행위원회(위원장 성낙원)는 6월 22일부터 8월 28일까지 진행된 공모를 통해 모두 312작품을 접수 받아 대학부문 21편과 중고등 부문 33편, 초등부문 19편 등 모두 73편의 본선 진출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본선진출 작품은 영화제 기간 동안 홍명프리존(옛 대전극장)에서 상영되며, 개막작으로는 지난해 중고등 부문 대상작품인 `자판기'와 대학부문 대상작품 `밤이 너무 짧아' 가 상영된다.
집행위원회는 영화제 전 실시된 1차 본선심사를 거쳐 영화제 기간 중에는 12명의 일반청소년 심사위원단을 통한 2차 본선심사를 벌여 수상작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성낙원 위원장은 “올해 본선진출 작품들은 어느 해 보다 애니메이션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기술 수준도 매우 향상된 점이 특징”이라며 “청소년들의 고민과 방황에서부터 기성세대에게 던지는 질문까지 세대 간 소통과 대화부재의 현실을 다룬 작품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제9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는 내달 14일부터 18일까지 홍명 홍명프리존 상영관과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에서 펼쳐진다. /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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