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아펜젤러국제학부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을 받아 `국제개발협력의 이해'라는 강좌를 마련했다. 현재 200여명이 수강중인 이 강좌는 14주 동안 국제관계 전문가 14명이 1주씩 맡아 릴레이로 진행하고 있다.
주요 강사진으로는 권율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교수가 `세계화와 경제적 격차 그리고 빈곤과 이민'에 대해 강의에 나서는 것을 비롯해 강명옥 한국국제개발연구소장, 조원호 KOICA 이사(전 가봉대사), 최성호 KOICA 기획경영부장 등 국제협력에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강사진이 나서 현장감 있는 강의 내용을 학생들에게 전달하게 된다. 또 이한규 서울시립대 교수, 박인휘 이화여대 교수, 박재영 경상대 교수 등 국제관계를 연구하는 교수진들도 강사로 초빙했다.
정정환 학생(경영학과 4년)은 “평소 국제화시대에 맞춰 국제협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 신청하게 됐다”며 “다양한 강사진을 통해 국제협력에 대한 마인드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KOICA는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강좌개설 신청을 받아 20곳을 선정했으며, 대전에서는 배재대가 유일하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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