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장학재단은 손소독기(TMHS-5000) 160대(9300만원)를 구입해 대전·충남의 공공기관, 학교, 단체 등에 무료로 제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설치된 손소독기인 TMHS-5000은 대중용으로 보급되는 정부조달 제품으로 3초 이내 99.9%의 플루바이러스를 살균하는 효과가 있다.
손소독기 설치장소는 500명 이상의 대중이 모이는 집합장소로 관공서, 군부대(32사단, 계룡대, 논산훈련소), 소방서, 경찰서, 학교 등이다.
또 전국체전, 국제우주대회(IAC) 행사장 등 하루 2000명이상 방문객이 예상되는 공원시설 등에 설치된다.
계룡장학재단 관계자는 “현재 계룡건설 사옥 1층에 손소독기가 설치돼 직원들 사이에 호응이 좋다”며 “이에 따라 감염예방이 우선인 만큼 공공기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종플루 유행을 예방하기 위해 정부차원의 노력과 이번 계룡장학재단의 손소독기 무료 설치사업과 같이 많은 민간부문의 참여를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
시민 박모씨(37)는 “사회적으로 신종플루로 인해 불안감이 많다”며“이번에 설치된 손소독기로 인해 감염 위험에서 안심할 수 있어 계룡장학재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손소독기 사용법은 투입구에 두 손을 넣으면 소독액이 분사되고 송풍팬이 작동해 손을 소독하게 된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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