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천이 휴식공간은 물론, 수상스포츠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주말 갑천에서는 다양한 수상 스포츠가 펼쳐져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한다.
대전시에 따르면 25일부터 3일간 전국카누대회가 갑천에서 열린다. 전국카누대회는 전국체전 개최에 앞서 체전 시설을 사전 점검하는 프레대회 성격으로 전국에서 약 3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시민들을 위한 수상 스포츠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시는 20여명이 동시에 탈수 있는 용선 2대와 1~2명이 탈 수 있는 레저카누 등 모두 30여대를 기간 중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부터는 갑천을 카누 및 조정 선수들의 훈련장으로 활용하고 매 주말마다 시민들을 위한 레저 카누 및 용선 카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갑천 호수공원을 시민들이 즐겨찾는 수상스포츠 명소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전국 체전 개최에 앞서 전국규모 대회를 마련했다”며 “호수 공원의 시원한 물살을 가르는 선수들의 경기 모습과 용선과 레저 카누 체험을 통해 수상 스포츠를 마음껏 즐길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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