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발전에 트윈타워 적극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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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발전에 트윈타워 적극 활용"

  • 승인 2009-09-21 18:37
  • 신문게재 2009-09-22 2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대전의 랜드 마크로 부상한 철도기관 공동사옥에 최근 입주를 마친 조현용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대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2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표현했다.

조 이사장은 “이제는 ‘대전’하면 철도시설공단과 코레일 등 최고 기관 2개를 비롯해 여러 기관들이 모여 있어 ‘철도의 중심’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철도공동 신사옥 시대를 맞아 그 위상을 더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대전에서 가장 높은 건물높이인 철도공동 신사옥 입주를 통해 더욱 지역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자부심을 갖고 근무 하겠다”며 “전 직원들이 대전 시민의 입장에서 지역사회에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철도공동 사옥 옥탑, 조경을 대전 시민들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대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방안으로 내부 공모 또는 의견을 접수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입주식을 마친 철도공동 신사옥은 높이 150m의 위용을 자랑하는 트윈타워(쌍둥이 빌딩) 형태로 구 도심인 대전역 주변에 들어섬으로써 대전 역세권개발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사옥은 2만3507㎡의 터에 지하 4층, 지상 28층, 연면적 11만1366㎡ 규모로 총 사업비 2천37억원을 투입, 2006년 12월 착공해 34개월만에 완공됐다.

건물에는 두 기관 사무실 및 부대시설 뿐아니라 철도교통 관제실, 철도산업정보센터, 철도공안사무소 등 철도관련 시설 등이 함께 입주했다.

또 철도역사 110주년 만에 첫 독자 사옥이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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