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한국은행이 통계를 작성한 1990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전 최저치는 올 6월의 125개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5개로 전월보다 10개, 지방은 75개로 전월보다 9개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19개로 2개 증가한 반면 제조업 및 서비스업은 각각 14개와 11개 줄어든 33개와 50개로 집계됐다.
또 전국 어음부도율은 지난 6월 이 후 3개월 연속 0.02%를 기록했다. 작년 금융위기 이 후 지난 3월 0.05%까지 급등했지만 이 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01%로 전월과 같은 반면 지방은 0.08%로 전월(0.09%)보다 0.01%포인트 하락했다. 지방별로는 부산과 인천, 대전, 경기, 전북, 전남의 어음부도율이 하락했고 대구와 경북은 보합, 나머지 지역은 소폭 상승했다.
한국은행 한 관계자는 “정부의 재정 조기 집행, 신용보증 확대, 중소기업 대출 만기 연장 등 정책적 효과에 힘입어 기업 자금사정이 확실히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전국의 신설 법인 수는 4567개로 전월(5501개)보다 934개 감소했다.
신설 법인 수를 부도 법인 수로 나눈 배율은 58.6배로 전월(64.0배)보다 하락했다.
이 배율이 낮다는 것은 신설 법인 수가 적고 부도 법인 수는 많다는 의미를 뜻한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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