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봉균 관장은 “우리지역 우리농수산물 유관기관을 후원자로 개발, 전시하고 전시된 물품 전량을 대덕구지역 재가장애인에게 전달하는 행사”라고 소개했다. 이날 박람회에는 가톨릭농수산물지원센터, 대전원예농협공판장, 오정동농협공판장 등 30여 기관에서 참여했다. 복지관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재가장애인에게 우선적으로 박람회 초대장을 발송했다. 대덕구청의 업무협조로 농수산물박람회에 참여한 재가장애인 500명은 박람회를 관람한 후 쌀, 파, 감자, 마늘 등 전시된 10가지 농수산물을 골고루 받았다.
대덕구장애인종합복지관은 이날 재가장애인의 추석명절을 지원하기 위해 “나눔기쁨 행복두배 바자회”도 함께 개최했다. 유한킴벌리 등 50여개 업체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바자회는 재가장애인과 복지관 이용자가 함께 참여했다. 이번 바자회 수익금은 돌아오는 추석명절에 재가장애인가정의 추석용품구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나 관장은 “지역사회내 기업의 사회공헌분야를 개발해 자원을 나누는 행사를 통해 재가장애인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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