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서민에 3천억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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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서민에 3천억 푼다

10년간 2조원 지원... 소액대출사업 확대

  • 승인 2009-09-17 20:12
  • 신문게재 2009-09-18 3면
  • 서울=최상수 기자서울=최상수 기자
외환위기 이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을 위해 올해 3000억원을 포함, 앞으로 10년간 2조원이 지원된다. 이와함께 서민들의 금융기능 원활을 위해 기존의 `소액서민금융재단'을 `(가칭) 미소금융중앙재단'으로 확대·개편하는 한편 미소금융사업수행 법인수도 전국 200~300여개로 대폭 늘려 올 12월부터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정부는 17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제31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미소금융(마이크로 크레딧·아름다운 소액대출이란 뜻)사업 추진 방안'을 보고했다.

정부는 이를위해 9월 현재 기 조성된 2000억원외에 재계 및 금융권, 민간기부금 등 1조3000억원과 금융회사 휴면예금 출연금 7000억원 등 향후 10년간 2조원을 조성, 영세사업자 운영자금, 전통시장 상인 대출, 일반 및 프랜차이즈 창업자금, 공동대출 등으로 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또 이 자금이 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게 하기 위해 대출한도는 500만원~1억원이내로 제한하고 금리는 시장금리 이하로 적용하고 상환기간은 지원내용에 따라 1~5년 동안 분할 상환토록 했다. /서울=최상수 기자 css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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