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토지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성증수)에 따르면 도안신도시 공동주택지(17-1블록)와 동서대로와 연계한 `대행개발 입찰' 결과 계룡건설이 낙찰했다.
입찰에는 쌍용건설과 계룡건설이 참여했었다. 계룡건설은 대형도로개설공사 수주와 동시에 도안지구 공동주택용지를 매입할 수 있게 됐다.
계룡건설은 동서대로개설공사(960억원)와 분할된 도안신도시 17-1블록(6만9306㎡·1029억원)을 현물로 지급받게 된다. 동서대로 공사 낙찰률은 87.5%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동서대로(960억원)공사는 토지(도안신도시 17블록)와 대행개발로 추진됐다 건설사들이 현물로 받는 토지비 부담으로 두차례 유찰됐었다.
이에 토공은 토지비 부담을 줄이고자 기존 공통주택지 17블록을 두개용지로 분할 추진됐고 지역건설업체 참여비율 40% 이상의 지역의무공동도급공사 조건이 부여됐다.
토공 관계자는 “도안신도시 17블록에 계룡건설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게 된다”며 “계룡건설은 모두 1012세대의 아파트를 분양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조성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