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대전시장은 17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신종플루 관련 대책' 기자 브리핑을 갖고 “5개 보건소에 확진검사 장비를 다음주까지 배포, 1차적인 예비 진단 시스템을 갖추도록 했다”고 밝혔다.
시는 보건소의 1차 예비진단시스템이 구축될 경우 750건에 대한 확진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제 90회 전국체전과 국제우주대회(IAC) 등 대규모 행사 준비를 위해 행사장 내에 신종플루 현장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사전에 행사 참가자들에게 e-메일을 발송해 발열 등 독감증상이 있을 경우 입국 및 참가 자제를 요청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UN 세계환경회의와 대전국제축산박람회가 성황리에 치러졌지만 단 한건의 신종플루 확진사례가 없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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