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토지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동서대로개설공사는 이날 입찰신청을 마감한 결과 2개 컨소시엄이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계룡건설은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했고 쌍용건설(60%)은 엔알건설(40%)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서대로 개설공사는 그동안 두차례 유찰됐었고 토공이 건설사의 토지매입비 부담을 줄이고자 기존 공동주택용지 17블록을 당초의 절반 수준으로 분할했다.
건설사는 동서대로개설공사(960억원)와 분할된 도안신도시 17-1블록(6만9306㎡·1029억원)을 현물로 지급받게 된다.
입찰은 17일 오전 10시에 진행돼 최종 낙찰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토공 관계자는 “건설사에게 현물로 지급받게 되는 토지부담을 덜어줬고 내일 최종 입찰을 진행해 낙찰자가 결정된다”며 “건설사의 동서대로 공사는 대행개발방식으로 낙찰률 88%이하로 입찰에 참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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