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민주당 강기정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서 나왔다. 이에 따르면 대전청의 경우 지난 2007년 118명이었던 외국인 범죄자는 2008년 260명으로 늘었다.
올 들어서는 8월 말 현재 지난해의 80%에 달하는 210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 역시 2007년 403명, 2008년 482명, 2009년 8월 말 256명으로 외국인 범죄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처럼 외국인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있는데도 불구하고 외국인 범죄 수사를 위한 지역 경찰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
대전, 충남 19개 일선서 가운데 외사전담 조직인 외사계 설치현황은 5곳에 불과하다. 대전청의 경우 둔산, 대덕서 등 2곳이고 충남은 천안 동남, 서북서, 아산서 등 3곳으로 1곳당 5명 안팎이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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