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우선 경제난에 따른 서민생활 안정에 주안점을 두고 시 발주 건설공사비 조기집행 278억원, 보육사업비 및 사회복지시설 보조금 302억원, 교육청 교육재정교부금 197억원, 의료급여기금 특별회계 전출금 120억원, 기타 인건비·경상비 196억원 등 5개 분야 1093억원의 자금을 추석 전에 집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급 자원봉사단체 등을 통해 저소득층 1만7700여명과 사회복지시설 95곳에 3억여원 상당의 위문품도 전달한다.
제수용품 등 16개 추석 성수품목 가격을 중점 관리하는 등 물가관리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다.
시는 귀성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국립현충원 등 3개 노선의 소통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시내버스 11개 노선 62대를 증차 운행하는 한편, 역, 터미널, 백화점 등 교통이 혼잡한 37개 지역은 경찰청과 협조해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생활과 직접 연관되는 물가, 의료, 교통, 청소, 상수도, 소방 민원을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연휴기간에도 처리하도록, 8개반 120명으로 구성된 대책반을 구성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키로 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