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감리교회(담임목사 조성근)의 `천성 삼삼(3·3·3)한 신앙생활운동'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천성교회는 결실의 계절을 맞아 전교인을 대상으로 삼삼한 신앙생활로 신앙의 성숙한 열매를 거둔다는 목표로 이같은 신앙생활실천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흔히 신앙생활하면 절제와 금욕 등 어렵고 힘든 것으로 인식되어 있는 세속적 분위기를 탈피, 신앙인이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캠페인 구호를 `삼삼한 신앙생활'로 설정했다. 이 교회의 삼삼(3·3·3)한 신앙생활운동이란 `하루에 성경말씀을 3장 읽고, 하루에 30분 기도하며, 하루에 3가지 선한 일 실천하기'를 통해 복된 신앙생활을 영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이 신앙운동은 교회신도들의 자발적 참여를 위해 성도들간 “삼삼한 신앙생활, 잘하고 계십니까?”란 인사로 딱딱하고 의무적이란 기존 관념을 버리고 친근하고 흥미로운 실천적 신앙캠페인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하루 3가지 선한 일 실천하기'는 하나님 나라를 위한 전도와 양육, 이웃을 위한 선행과 감사, 자신을 위한 운동과 절제 등 확실한 행동 대상과 실천 방법을 나열해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애태우는 막연함에서 벗어나도록 했다.
더욱이 신앙캠페인 1주년 즈음이 되는 내년 하반기에는 이같은 신앙생활실천운동의 간증문집(사례모음)을 발간해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려 각 교회의 내적부흥과 개인별 신앙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해 극심한 경기침체 속에 `전교인 택시타기 운동'을 전개해 전국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대전권역 전교회로 확산되는데 결정적 계기를 마련했던 천성교회는 이번 삼삼한 신앙생활운동 역시 큰 결실을 기대하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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