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公 대통령상 7연패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공기업 최초 쾌거

한국조폐공사(사장 전용학)는 14일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공기업 최초로 7년연속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조폐공사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09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금상 3개와 은상 1개를 각각 수상해 공기업 최초로 7년연속 대통령상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조폐공사는 전국에서 총 222개 분임조가 출전한 이번 경진대회에 공기업 부문 3팀, 연구사례부문 1팀 등 4개 팀이 출전해 3팀이 금상을, 1팀이 은상을 수상하는 역대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연구사례 부문은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과 치열한 경합을 벌인 가운데 얻어낸 것 이어서 더욱 값진 성과라 할 수 있다.

이로써 조폐공사는 지난 1997년, 1998년 연속으로 금상을 수상한데 이어 2002년 동상, 2003년부터 올해까지 금상을 수상해 공기업 최초로 7년연속 대통령상 금상 수상의 쾌거를 이루게 됐다. 이번 대회는 녹색성장을 위한 우수분임조의 적극 발굴이라는 취지로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하는 국가적인 행사로 오는 `11월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조폐공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각 부문에서의 개선활동이 활성화돼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져 경쟁력을 갖추는 초석이 될 뿐만아니라 품질경영이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