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신안인스빌은 지난 1~4일 특별, 청약 3순위 마감결과 전체 540가구 모집에 모두 210명이 청약해 39%의 청약률을 나타냈다.
청약 3순위 마감결과 전용면적 101㎡형은 219가구 모집에 모두 154명이 청약을 마쳐 70%의 청약률을 보여 65가구가 미달됐다.
130㎡형은 전체 313가구 모집에 모두 33명이 청약(청약률 10%)했고 미달된 가구는 280가구다.
209㎡형은 대형평형 프리미엄과 희소성으로 인한 가치로 3개 공급평형 가운데 유일하게 순위내 마감됐다.
모두 6가구가 공급되며 1순위에서 4명, 2순위에서 1명이 청약했고 3순위에서는 모두 16명이 모집해 유일하게 청약 3순위에서 16대 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도안 8블록 신안인스빌은 오는 17일 당첨자 발표, 22~24일 3일간 본계약을 체결하며 입주는 오는 2012년 7월 예정이다.
계약금은 계약시 5%, 1개월 내 5% 등 10%이며 중도금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가을시장 분양테이프를 끊은 도안 8블록 신안인스빌의 청약률이 상반기 분양했던 업체보다 저조해 분양에 나설 업체들도 긴장하고 있다.
앞으로 최종 계약까지는 시간이 남아있지만 지방 부동산 시장 상황을 예측하기가 어려운 이유다.
하반기에는 오는 22일 대한주택공사의 도안 12블록, 다음달 30일 금성백조주택의 도안 13블록 등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분양시장 신호탄을 쏜 도안 8블록이 기대했던 것보다는 성적이 저조했다”며 “하지만 지방 미분양 특성상 무순위 청약 등 최종 계약률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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