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작가 대전서 미술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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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작가 대전서 미술소통

29명 작가 참여 국제미술제 23일까지 대흥동일대

  • 승인 2009-09-13 14:41
  • 신문게재 2009-09-14 22면
  • 박은희 기자박은희 기자
2009대전한일국제미술제가 지난 12일 오후 2시 중구문화원 1층에서 이은권 중구청장, 조성남 중구문화원장, 이종협 한국작가대표, 세이 가와구치 한국작가대표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열고, 대중에 작품을 공개했다. `움직이는 성'을 주제로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한·일 작가 29명이 참여해 대흥동 일대 5개 갤러리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이안갤러리에서는 작가 양충모, 이은정, 수수무 오히라, 세이 가와구치, 타미코 니시무라 작품을, 우연갤러리에서는 송창만, 하루히코 혼다, 카오루 이치가와, 카주오 미야모토, 후사주 후쿠시마, 아키코 마츠오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쌍리갤러리에서는 작가 서진옥, 홍균, 이인희, 오사무 노부하라, 조성진 작품을, 갤러리게이트에서는 이종협 작품을, 중구문화원갤러리에서는 정장직, 송수정, 이민우, 키요시 아키야마, 오사무 도멘, 이갑재, 이민우, 카주미 도멘, 사나에 오타니, 아키 미와 작품을 각각 선보인다.

이와 함께 14일 오전 10시부터 대전창작센터 세미나실에서는 작가들이 직접 자신의 작품세계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가지며 19일과 20일 오후 3시와 5시에는 이안갤러리, 우연갤러리, 중구문화원갤러리에서 도슨트 작품설명회가 있다.

한국대표 이종협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이 이야기들과 자유로운 비평이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며 “대전 고유의 특색 있는 국제전으로 평가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대표 세이 가와구치 작가는 “이번 전시가 바다에 던져진 돌의 파장이 되고 다음의 젊은 세대까지 계승되어 그들 사유의 한 계기가 되길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시 기간에 티켓을 구입 해 전시를 관람한 후 5개 갤러리 도장을 찍으면, `2009 대전한일국제미술제' 오리지널 판화 작품을 받을 수 있다. /박은희 기자 kugu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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