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 여유가 있으면 요양시설에서 보호하며 지낼 수가 있는데 대부분은 그런 처지가 못된다. 노인을 혼자 두고 아침부터 밤까지 일을 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있고 이런 집에서 치매성 노인을 모시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노인 혼자 집밖에 나가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이들이 밖에 나와 밤까지 발견이 되지 않을 경우 교통신호에 취약한 노인들이 교통사고에 노출되게 되고 체력이 약한 노인들은 인적이 드문곳에 쓰러져 응급상황에 놓이는 경우도 있다. 문제는 이런 노인들이 밖에 나가면 인적사항을 알수 있는 소지품이 없어 치매노인을 보호하고 있더라도 다시 집을 찾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가끔씩 팔찌나 목걸이에 자식의 연락처를 매달고 다니는 치매노인이 있어 쉽게 집을 다시 찾아 줄 수 있었던 적이 있다. 하지만 이들은 일부일뿐이고 많은 대다수의 치매성노인들을 위한 관리가 시급한 상황이다.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생각해보는 것이 안전팔찌이다. 최소한 자식들의 연락처만 알 수 있다면 누구라도 치매성노인을 발견하고 자식들에게 연락해 주어 안전사고등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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