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13일까지 대전 중구 대흥동 일원에서는 `대흥독립만세' 축제가 열린다. `권력과 자본으로부터의 독립'과 `스스로 진화하는 축제'를 견지하고 있는 대흥독립만세는 지난해와 달리 `프린지'(fringe:변방·주변부, 문화적 의미로는 미래 지향적인 신진 예술가들의 자발적인 축제공동체) 파트가 특화됐다.
특히 우리들공원과 드림아트홀 등 기존의 무대에 카페와 식당, 골목 등 주변을 모조리 예술공간으로 창조한 점은 공간의 재창조 측면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11일 오후6시30분 대전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는 제103회 문학사랑축제가 열린다.
제5회 원종린수필문학상과 제32회 인터넷문학상, 제71회 문학사랑 신인작품상을 시상하는 이날 행사에는 성기조 한국문인협회 명예이사장의 `수필가의 위상과 역할' 강연과 육종성의 대금연주, 황철의 색소폰 축하공연, 시낭송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2일 오후3시30분 대전시청 3층 세미나실에서는 대전문인총연합회가 대전사랑시선집과 대전사랑에세이선집 발간을 기념하는 제4회 문학시대 문학한마당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문학평론가이자 충남대 명예교수인 송백헌 대전시사편찬위원이 `대전의 문학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11일 오전10시 한밭도서관 회의실에서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강수돌 교수와 함께하는 낭독회가 열린다. /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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