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위해제된 5명은 군남홍수조절지댐 건설을 맡으면서 무인경보시스템의 관리 책임을 지고 있는 이효진 임진강건설단장과 공사팀장, 사고 발생 당시 당직자 1명과 상급자 2명 등이다.
공사는 이와 함께 주요 사업장에서 그동안 시행해 온 재택 당직근무 제도를 폐지하고, 관리 중인 유사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마쳤다.
공사는 또 예ㆍ경보 시설을 다중화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강화하는 등 유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가능한 대응조치를 철저히 강구할 방침이다.
김건호 수자원공사 사장은 “사고발생 유역의 경보시설 위탁관리를 맡은 담당기관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유족을 위로하고 국민을 안심시켜 드릴 수 있는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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