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환율은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6.91포인트(2.30%) 오른 1644.68에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지난해 7월 1일 이후 14개월만에 1640선을 회복하는 등 연중 최고치가 새롭게 작성됐다. 코스피 지수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경기 회복 시사 발언과 동시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2% 동결에 힘입어 연중 최고치를 또다시 기록한 것이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기계업과 운수창고업, 은행업, 증권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81포인트(0.92%) 오른 525.01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해외 증시 상승 기대감 속에서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로 반등에 성공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5원 내린 1224.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코스피 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돼 하락마감했다. /이경태 기자 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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