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생태습지 금강에 6곳 조성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4대강 생태습지 금강에 6곳 조성

1460억 투입 총 39개소 설치

  • 승인 2009-09-10 18:02
  • 신문게재 2009-09-11 8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4대강 살리기 사업지에 친환경적인 생태습지 39개소가 조성된다.

4대강살리기추진본부는 1460억원을 투입해 4대강에 물고기나 새들의 보금자리인 생태습지 39개소(43.5km)를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강과 샛강이 합류하는 곳에 샛강 형 습지 27개소, 하천 주변의 얕은 물가에 개방형 습지 3개소, 정화형 습지 9개소를 만든다.

지역별로는 한강이 17개소, 낙동강 8개소, 금강 6개소, 영산강 1개소, 섬진강 3개소 등 순이다.

조성되는 생태습지 가운데 접근성이 용이한 곳 10개소는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습지공원으로 활용한다. 습지의 이해를 돕고자 해설판 설치, 관찰대 설치, 안전과 훼손을 방지하기 위한 관찰데크가 만들어진다.

일부 습지는 어린이들이 풀과 흙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제공해 생태교육에도 기여하게 된다.

또 4대강 하천습지 중 습지 모습을 원형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10개 습지는 습지보호지역 등으로 지정된다.

이를 위해 국가습지보전사업관리단이 보전가치가 높은 합강습지(연기) 등 후보지 10개를 선정해 오는 2011년까지 습지보호지역, 람사르습지(람사르협약), 보전지구로 지정 계획이다.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관계자는 “생태습지를 조성할 경우 다양한 수생동물이 습지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생태습지 조성비용은 4대강살리기사업에 기 반영된 생태습지 조성으로 인한 추가적인 사업비 증가는 없다”고 말했다. / 조성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3.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선배시민이 지구를 지킨다’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