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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지원금 서두르세요

지역中企 신청 잇따라... 한은 200억원 동날수도

  • 승인 2009-09-09 18:27
  • 신문게재 2009-09-10 8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속보>=추석연휴를 맞아 자금난에 허덕이는 대전·충남 중소기업에 공급될 특별운전자금이 당초 한도 200억원을 초과할 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중소기업의 위축된 경영상황 속에서 추석 특별운전자금 신청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본부장 육근만)는 지난달 31일 추석 연휴 대비 지역내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금융기관을 통해 200억원(금융기관 대출취급기준 400억원) 규모의 특별운전자금대출(지난 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을 지원키로 밝혔다. 특히 일반운전자금대출금의 50% 해당액에 대해 연리 1.25%의 저리로 지원된다. 또 업체당 지원한도는 2억원(금융기관 대출취급기준 4억원)이며 지원기간은 1년이다.

이런 가운데 지역 중소기업의 추석 대비 특별운전자금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역 금융기관에 대한 중소기업의 대출 신청이 끊이질 않고 있기 때문이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지난 2007년에는 설자금(300억원 한도)과 추석자금(200억원 한도)이 각각 197억원, 165억원이었다. 지난해에는 모두 200억원의 한도 내에서 설자금, 추석자금이 182억원, 193억원씩 공급됐다. 추석자금의 경우 지난 2007년 163건, 지난해 211건으로 신청업체수도 크게 늘어났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는 공급 한도를 200억원으로 고정시켰지만 업체들의 잇따른 대출신청에 한도액이 동이 날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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