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과 7일 실시한 수질분석 결과 회남수역의 클로로필-a 농도와 남조류 수가 각각 `13.9㎎/㎥, 9774개/㎖'와 `17.7㎎/㎥, 1만2070개/㎖'로 나타나는 등 경보 기준치(클로로필-a 농도 25~100 미만㎎/㎥, 남조류 5000~100만개 미만/㎖)를 밑돌아 이 같은 하향 조정이 내려졌다.
이는 이달 들어 일교차가 커져 수온이 내려가고 집중 강우 시 유입된 영양염류가 상당 부분 소모되는 등 조류성장 여건이 나빠지면서 조류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금강유역환경청은 분석했다.
한 관계자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조류발생이 소강상태에 접어들고 있지만 안전한 물을 공급하고자 정수장에 분말활성탄을 투입하는 등의 정수처리는 지속할 방침”이라며 “수질오염행위도 계속해서 단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경욱 기자 dearw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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