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식사시간과 비용 획기적으로 줄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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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식사시간과 비용 획기적으로 줄이자

  • 승인 2009-09-08 19:13
  • 신문게재 2009-09-09 12면
  • 강순욱 기자강순욱 기자
 ▲식단의 건강혁명=전통음식과 양식, 중식, 일식, 퓨전음식이 혼재하는 우리나라의 식탁에 대한 개념을 명쾌하게 정리하고, 식원병(음식으로 인한 질병)을 자연치유하는 새로운 자연식을 제시하는 책.

 이 책은 체질연구가인 저자의 20년 연구와 임상데이터, 그리고 혁신적인 건강법을 바탕으로 현대인들의 식단과 그에 따른 문제를 짚어낸다.

 우선 저자는 ‘진정한 건강은 식단에서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하며 내 몸에 맞는 건강식단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에 나오는 식단궁합과 적군음식과 아군음식, 스파이음식, 7대영양소 등을 정확히 알게 되면 식사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얘기다.

 저자는 잘못된 식단은 항생제, 화학첨가물, 환경호르몬보다 위험하다고 말하면서 각종 암과 고혈압, 동맥경화, 간기능저하, 당뇨병, 신부전증, 골다공증, 아토피, 신경통 등은 물론 우울증이나 불안증, 상기증, 갱년기증상, 만성피로와 같은 질환도 식단으로 치유할 수 있다고 전한다. 고요아침/백승헌 지음/248쪽/1만2000원.
 
 ▲불교초보탈출100문100답=‘임진왜란 때 승병을 조직해 참전했던 서산 대사는 살생으로 인한 과보를 받았을까?’, ‘불자가 아닌 사람이 불교의 계율을 어겨도 그에 대한 과보를 받을까?’ 이에 대한 이 책의 대답은 모두 ‘그렇다’이다.

 ‘초기 선승들은 좌선을 하지 않았다는데 사실일까?’, ‘부처님은 윤회를 가르치지 않았다는데 사실일까?’ 이에 대한 대답은 모두 ‘아니다’이다.

 이런 의문이나 풀리지 않는 의심을 파헤치기 위해 팔만사천의 경전을 헤집거나 선지식을 찾는 일이 결코 만만치 않다. 더군다나 현대를 살아가면서 수없이 부딪히는 경제적인 문제, 정치적인 문제 혹은 일상의 소소한 문제에 대해 불교의 명쾌한 답을 찾는 건 어려운 일이다. 이 책은 불교 공부에 막 눈을 뜨고 본격적으로 공부해 보고 싶은 사람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100개의 질문과 답변을 담고 있다.

 불교 초심자부터 불교 전공 학생, 물리학 교수, 스님 등 만 3년 반 동안 저자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질문들에 대해 저자는 경전에 근거한 그야말로 명쾌한 답변을 내놓고 있다. 불광출판사/김성철 지음/408쪽/1만5000원.
 
 ▲당신의 미래에 취업하라=이 책은 시대적 변화를 직시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관점에서 취업 문제에 접근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구태의연한 과거 취업관에서 벗어나 취업전략의 패러다임을 새로운 시대에 맞게 바꿔야 취업에서도, 인생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논리다.

 이 책의 취업 컨설턴트인 저자는 취업난에 신음하는 젊은이들에게 결코 듣기 좋은 달콤한 이야기를 늘어놓지 않는다. 임기응변식의 취업기법은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오히려 냉혹하기 이를 데 없다.

 다시 말해 시키는 대로 공부만 열심히 하면 좋은 직장에 취직할 수 있고, 취직한 뒤에도 시키는 대로 일만 열심히 하면 인생에서 성공할 수 있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취업전략의 패러다임을 바꾸라’고 주문한다. 안정된 직업을 찾아 너도나도 교수나 교사가 되려고 하고 공무원 시험에 도전하지만 그런 직업들이 앞으로도 안정적일 것이라는 생각은 착각이라고 단언하기도 한다. 필맥/김송호 지음/232쪽/1만2000원 /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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