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리더, 변명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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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리더, 변명은 없다

■일본에서 가장 사랑받는 회사

  • 승인 2009-09-08 19:10
  • 신문게재 2009-09-09 12면
  • 강순욱 기자강순욱 기자
 이 책은 좋은 경영자란 ‘경기가 좋지 않다’, ‘업계의 상황이 나쁘다’, ‘규모가 작다’, ‘지리적 여건이 좋지 않다’, ‘대기업이 모든 분야를 독식한다’와 같은 다섯 가지 변명을 부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말한다.

 저자는 회사의 구성원들을 먼저 사랑해야 사랑받는 경영자가 될 수 있으며, 경영자가 사랑받는 회사야말로 크게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모두에게 ‘사랑받아야 할 회사’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실제 저자는 ‘현장에서 연구하거나 노력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한다’는 신조로 일본의 6000여개 기업을 방문해 조사했다. 주변 사람들의 소개나, 인터넷, 신문, 잡지 등을 통해 방문한 대부분의 기업들은 바람직한 경영을 실천하고 있었고 이런 기업들은 모든 문제를 외부가 아닌 내부에서 찾으려 했다는 공통점을 발견했다.

 책의 1부에서는 ‘회사는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라는 경영자의 책임과 사명에 대해 이야기한 뒤 2부에서는 ‘일본에서 가장 사랑받아야 할 회사’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일본 이화학 공업’, ‘이나 식품공업’, ‘나카무라 브레이스’, ‘류게츠’, ‘스기야마 후르츠’ 등 다섯 회사를 소개한다. 이런 회사들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이 사회에서 정말 사랑받아야 할 회사는 어떤 회사인지 그 기준을 명확히 세울 수 있게 된다.

 지식여행/사카모토 코지 지음, 임희경 옮김/208쪽/1만2000원./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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