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저자는 ‘현장에서 연구하거나 노력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한다’는 신조로 일본의 6000여개 기업을 방문해 조사했다. 주변 사람들의 소개나, 인터넷, 신문, 잡지 등을 통해 방문한 대부분의 기업들은 바람직한 경영을 실천하고 있었고 이런 기업들은 모든 문제를 외부가 아닌 내부에서 찾으려 했다는 공통점을 발견했다.
책의 1부에서는 ‘회사는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라는 경영자의 책임과 사명에 대해 이야기한 뒤 2부에서는 ‘일본에서 가장 사랑받아야 할 회사’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일본 이화학 공업’, ‘이나 식품공업’, ‘나카무라 브레이스’, ‘류게츠’, ‘스기야마 후르츠’ 등 다섯 회사를 소개한다. 이런 회사들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이 사회에서 정말 사랑받아야 할 회사는 어떤 회사인지 그 기준을 명확히 세울 수 있게 된다.
지식여행/사카모토 코지 지음, 임희경 옮김/208쪽/1만2000원./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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