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은 이 책을 펴낸 이유로 유학 생활이 마무리돼가는 시점에서 자신이 무엇을 느끼고 말할 수 있는지 스스로 궁금해졌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유학을 결정했던 이유와 유학중에 느끼고 얻은 것들, 그리고 남은 기간 동안 이루어야 할 것들에 대해 정리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도 말한다.
윤상은 감각적인 사진들과 함께 외국인 친구 폴에서부터 이사하면서 애를 먹었던 일, 음악적인 형향을 준 교수, 등 미국생활에서 보고 느낀 다양한 이야기를 이 한 권에 담아냈다.
보다 나은 음악을 위해 ‘유학’을 선택한 아티스트 윤상. 그의 세련된 감각이 곳곳에 드러난 글과 사진들은 7년간의 공백에 대한 윤상식의 답변으로 그의 음악과 취향을 그리워하는 독자라면 충분히 반가울 책이다. 엘컴퍼니/윤상 지음, 김기홍 사진/288쪽/1만5000원.
김현철은 음악 교육은 음악인 부모만이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싶었고 결국 자신이 경험한 쉽고 간편한 감성 교육을 이 한권에 담아냈다.
때문에 이 책은 단순한 아동 교육 도서가 아니라 아이의 감성적인 인생 만들기의 입문서라고 할 수 있다.
딱딱한 교육방법이 아닌, ‘생활 속 음악교육 실천법’에 초점이 맞춰진 이 책은 김현철이 음악을 통해 아이와 소통할 수 있었던 경험과 현재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들을 담고 있다.
음악일기 쓰기, 만화 주제가 활용하기, 저렴한 악기를 장난감삼아 새롭게 다뤄보기 등 실생활에서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교육 방법들은 하나의 이론이라기보다는 아이들과 소통하며 직접 경험한 김현철만의 노하우에 가깝다. 와이쥬 크리에이티브/김현철 지음/169쪽/1만1000원./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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