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로 살펴보면 지난 1월 17억원을 시작으로 2월 61억원, 3월 113억원, 4월 169억원, 5월 168억원, 6월 196억원, 7월 275억원, 8월 322억원이다.
이처럼 지난달들어 보금자리론 공급량이 최고수준에 달한 데는 시중금리의 상승이 주요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시중금리가 소폭 인상되면서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전국 규모에서도 지난달 보금자리론 공급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4876억원 규모의 보금자리론이 판매됐다. 상품별 판매비중에서 0.2%포인트 금리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인터넷전용상품 `e-모기지론'이 36%로 가장 높은 판매 비중을 보였다.
주택금융공사 대전충남지사 관계자는 “지난달 들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상승하면서 대출 수요자들이 안정적 가계운영을 위해 변동금리보다는 고정금리를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경태 기자 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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