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7일 지하철 이용객 사이 신종플루 전염을 차단하기 위해 그동안 격주로 진행하던 역사와 전동차 살균작업을 주 1회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또 대전지하철 하루 이용객 10만 명 중 4만여 명이 사용하는 지하철 토큰을 소독할 수 있는 자외선 토큰살균기를 각 역사마다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 허준영 코레일 사장 등 코레일 임·직원 이 7일 대전역 일원에서 열차 이용객들에게 신종플루 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지영철 기자 |
이로써 대전지하철에서 판매된는 토큰은 모두 살균과정을 거치게 돼 위생 확보와 세균 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공사는 지난 3일 전 역사 대합실 매표실 옆에 손 소독기를 설치한 바 있다.
또 각 지하철 대합실 화장실에 겔 타입의 세정제를 설치해 지하철을 이용하는 고객뿐만 아니라 대합실을 경유하는 시민들도 화장실에서 손을 깨끗이 씻을 수 있도록 했다.
김종희 사장은 “살균기와 소독기를 설치하고 방역을 강화해 지하철 이용고객들이 신종플루에 대한 불안감을 덜 수 있게 됐다”며 “도시철도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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