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한 복지관이 전국 복지관을 대상으로 열린 사진과 UCC 콘테스트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대전시 서구 정림동에 위치한 대전정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소종영 목사).
대전정림종합사회복지관은 제10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전국 사회복지 관련 사진과 UCC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에서 사회복지 관련 사진 500여점과 UCC 작품 100여점이 출품된 이번 대회에서 정림종합사회복지관은 대상과 우수상을 연달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정림종합사회복지관이 출품한 대상 작품인 `'엄니 이제 잘 들리시죠'는 90대 노모를 두고 있는 딸이 친정 어머니의 귀가 잘 들리지 않는 것을 안타까이 여겨 신문지를 둘둘 말아 귀에 대고 말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소종영 관장은 “모녀 지간의 애틋한 모습이 심사위원님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소종영 관장은 이날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장관으로부터 최우수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과 함께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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