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백남희 선전국장은 “당시 특별상여금은 2005년 철도공사 전환 당시 연금 불이익과 일반 공기업보다 낮은 임금체계 등 이유로 사측이 약속한 2005~2009년 기본급 3% 단계적 보전 문제와 관련, 당시 기획예산처를 비롯한 정부와의 공식적인 협의를 통해 결정되고, 이사회를 통해 `단계적 보전분 예비비'에서 지급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런 사실은 지난해 진행된 2007년 경영평가 과정에서 기획재정부 `경영평가단'도 명백히 알고 있음에도 2년이 지난 지금 감사원이 뜬금없이 시정을 요구하고 이 모든 상황을 아는 기획재정부가 재평가, 환수 등을 검토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배문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