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상품 판매에 열을 올리는 직원들에게 힘을 불어넣기 위한 지역은행권의 이같은 경영전략은 지역 금융권 전체에도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다.
농협 충남지역본부 역시 직원 기살리기 및 사업추진 활성화를 위한 예산 배정을 통해 직원들의 화합을 유도하고 있다. 1인당 1만원 규모의 예산을 별도 적립해 체육대회 등 활동비로 지원한다는 것이다.
신협 대전충남지역본부 역시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신협은 무료 통화카드를 조합 직원들에게 지급하며 그동안 금융상품 판매 및 조합원 관리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직원들을 달랬다.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 역시 `자랑스런 하나인'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우수직원에 대한 포상제도를 활성화하고 있다.
이처럼 지역 은행권의 직원 사기 높이기 운동은 그동안 급여 삭감, 금융상품 판매 등에 따른 직원들의 불만이 팽배하다는 판단에서 시작된 것이다. /이경태 기자 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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