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일본 전역에 주간으로 발행되는 ‘주간 관광 경제 신문’에 한국의 유명온천지역인 유성의 명물로 소개됐다.
유성구 족욕체험장은 구가 6억여원을 들여 봉명동 홍인호텔과 계룡스파텔 사이 온천로에 만든 무료족욕장으로, 연중 무료로 개방된다.
1742㎡ 면적에 족욕탕 2개와 수로시설을 갖추고 있어 80여명이 동시에 발을 담그고 피로를 풀 수 있다. 야간 이용자를 위한 경관조명도 설치돼 밤에도 운치가 있다.
김종무 유성구 관광발전담당은 “지난 5월 유성 예스 페스티벌 개최 때 3만여명의 이용객이 몰려 매일 수건 5000장이 반나절에 동이 났었다”며, “일본 언론에 까지 소개가 돼 대전의 명물로 확실히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성구는 유성호텔에서 온천족욕장을 거쳐 국군휴양소에 이르는 1㎞ 구간을 온천테마거리로 지정, 70억원을 투자해 청소년문화 공간, 온천, 젊음의 광장, 과학 체험공간, 주차장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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