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은수 미디어경영연구소장이 2일 오전 10시 중도일보 4층 회의실에서 열린 중도일보 미디어 특강 3탄 `지역신문의 과거와 현재 및 미래' 주제 강연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사진>
주 소장은 “지역신문은 기업과 정권 등 특수층 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제지처럼 신문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고정독자층을 확보하는게 중요하다”며 “신문은 기록성과 보완성, 심층성이 있기 때문에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매체”라고 확신했다.
▲ 주은수 미디어경영연구소장이 2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지역신문의 과거와 현재 및 미래'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지영철 기자 |
주 소장은 이와 함께 “뉴스 가치를 통한 사업 다각화로 미래의 신문은 뉴스에 대한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며 “뉴 미디어와의 융합을 통한 성장과 발전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미디어법 개정과 관련, 미디어 산업의 인수와 합병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주 소장은 “무소신, 무기력, 무책임 등 악습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투명성 조성과 사기 제고로 경쟁력을 키워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소장은 특히 “중도일보는 행정수도와 연계해 지역사회의 복합적인 미디어그룹을 형성해 정보 생산의 중심에 서길 기대한다”며 “지역기관과 관공서, 기업체, 상공인 등을 타깃으로 한 적극적인 마케팅과 특화된 기사발굴에 힘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신문에서 간과하는 뉴미디어 산업을 집중 공략하고 좌담회와 고객 분석 등을 통해 고객 입맛에 맞는 차별화된 신문 만들기에 힘쓸것”을 주문했다./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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