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달중 대부업체가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서민 금융지원 방안이 발표될 예정이다. 자금을 낮은 금리로 공급받게 되면 대부업체들 역시 서민에게 낮은 금리로 대출할 수 있다는 계산이 이번 금융지원방안에 반영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달 정기국회에서 대부업체의 법정 이자율을 낮추는 내용의 법안도 심의되는 등 대부업체의 대출금리 인상이 크게 제한될 전망이다. 그러나 영업수익을 올리지 못하는 중소대부업체들이 최고 이자율 제한 정책 등으로 오히려 불법 대출로 영업방향을 돌릴 수도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올해 초 대부업체의 연체율은 17.9%로 전년 9월 말 대비 4.0%포인트가 올랐기 때문이다. /이경태 기자 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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