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가을은 선율을 타고 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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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가을은 선율을 타고 오네

  • 승인 2009-09-01 11:46
  • 신문게재 2009-09-02 10면
  • 강순욱 기자강순욱 기자

■ 대전시향 4일 우송예술회관... 해설도 곁들여

▲ 피아니스트 최광
▲ 피아니스트 최광
▲ 소프라노 성한나
▲ 소프라노 성한나
▲4일 대전시향 가족음악회=오페라 아리아의 화려한 선율이 넘치는 이태리로 갈까? 아니면, 전통 클래식의 매력이 물씬 풍기는 독일로 갈까?

대전시립교향악단의 가족음악회 두 번째 공연 ‘이탈리아가 좋아? 독일이 좋아?’가 4일 오후 7시30분 우송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부지휘자 류명우의 해설이 곁들여지는 이번 무대는 피아니스트 최 광과 소프라노 성한나가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과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서곡’,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 다단조 작품37’과 브람스의 ‘교향곡 제3번 바장조 작품 90, 3악장’ 등 대표적인 이탈리아와 독일 작곡가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R석 3만원/S석 2만원/A석 1만원/B석 5000원

■ 시립합창단 8일 문예의전당서 정기연주회

▲시립합창단 제93회 정기연주회 ‘낭만을 노래하다’=바로크 음악으로 정평이 난 대전시립합창단이 가을을 맞아 낭만의 음색을 선보인다.

시립합창단은 오는 8일 오후7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제93회 정기연주회 를 갖는다.

‘낭만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주에서 시립합창단은 슈베르트와 슈만, 드보르작에서부터 말러에 이르기까지 사랑과 기쁨, 슬픔을 노래하는 시에 곡을 붙인 주옥같은 명곡들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그동안 바로크 음악 등 정격연주의 진지함을 추구했던 시립합창단이 유럽합창의 조화롭고 섬세한 화음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기존의 공연과 차별된다.

4성부를 기본으로 8성부와 10성부, 12성부, 16성부까지 다양한 변주를 통해 목소리의 섬세하고 신비로운 조화가 만들어내는 화음을 선보인다. /R석 2만원/S석 1만원/A석 5000원

■ 평송오케스트라 4일 정기연주회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예술총감독 겸 지휘 이영재)이 올해 첫 번째 기획공연으로 환경뮤지컬 ‘반디의 노래’를 선보인다.

9일 오후7시30분과 10일 오후4시와 7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열리는 ‘반디의 노래’는 한 여름 저녁, 초록빛 반딧불들의 축제에서 검은 마왕들이 반디의 엄마 반수라를 납치해 반디가 엄마를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내용으로 전개된다.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이 뮤지컬은 유익한 내용과 화려한 조명, 음향, 무대장치로 온 가족이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대전 평송청소년오케스트라(상임지휘자 홍순구)는 오는 4일 오후7시40분 평송청소년문화센터 대극장에서 제18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바이올리니스트 송치경과 유남규가 협연하는 이번 연주에서 평송청소년오케스트라는 베토벤 서곡 코리올란과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과 현을 위한 협주곡 라 단조, 베토벤 교향곡 제4번 내림나장조 등을 연주한다.

평송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02년 창단한 단체로 ‘나의 꿈을 미래로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반디의노래=R석 1만원/S석 7000원/A석 5000원, 정기연주회=일반 7000원/학생 4000원(예매시 25%할인) /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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