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513개 초·중·고교 교원 5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등교 시 발열검사를 하고 있다'는 응답은 38.9%에 불과했다.
발열검사를 하고 있지 않다는 답변은 56.1%로 조사됐다.
최근 신종플루가 급격한 확산세를 보이면서 교육당국이 등교시 발열검사를 지시했지만 실제 검사가 이뤄지는 곳은 전체 학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이다.
신종플루 대응의 어려운 점으로 응답자 42.5%가 손세척제, 체온계 등 위생물품 부족을 꼽았다. 다만 학생들이 느끼는 불안감에 대해 교원 69.2%는 `다소 있으나 심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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