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택공급 작년 절반수준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올해 주택공급 작년 절반수준

  • 승인 2009-08-30 19:49
  • 신문게재 2009-08-31 8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경기침체에 따른 민간분양물량이 크게 줄면서 올 들어 전국의 아파트 누적분양실적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앞으로 2~3년 후 수급불균형으로 인한 주택대란마저 우려되고 있다.

 3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 초부터 이달까지 전국에서 9만6498가구가 분양돼 지난해 같은기간(17만6063가구) 대비 55% 수준에 불과 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이 5만6709가구를 분양해 지난해 8만7354가구 대비 65% 수준에 그쳤다.

 대전과 충남 등 비수도권은 3만9789가구를 분양, 지난해 같은기간 8만8709가구와 비교할 때 무려 55.15%(4만8920가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시행자별로는 공공부문이 5만7578가구로 지난해 동기 5만3430가구 대비 8% 증가했으며 민간부문은 3만8920가구로 지난해 같은달 12만2633가구 대비 32% 수준으로 분양됐다.

 수도권은 공공부문 2만9198가구, 민간부문 2만7511가구로 지난해 대비 각각 22%, 43% 수준에 그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이달 분양실적은 1만4217가구로 지난해 같은달 1만2146가구 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도권이 6349가구로 지난해 같은달 4941가구 보다 28.5% 증가했고 비수도권은 7868가구를 분양해 지난해 8월 7205가구보다 9.2%(663가구) 늘었다.

 유형별로는 분양주택이 1546가구, 임대주택이 1만733가구, 재건축·재개발 조합 등이 1938가구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다음달 전국에서는 모두 2만724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며 이 가운데 수도권이 2만661가구를 차지할 것으로 밝혀졌다.

 유형별로는 분양주택이 1만4967가구로 가장 많고 임대주택 5631가구, 재건축·재개발 등 조합주택 6649가구로 집계됐다.  /백운석기자 b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3.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선배시민이 지구를 지킨다’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