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 초부터 이달까지 전국에서 9만6498가구가 분양돼 지난해 같은기간(17만6063가구) 대비 55% 수준에 불과 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이 5만6709가구를 분양해 지난해 8만7354가구 대비 65% 수준에 그쳤다.
대전과 충남 등 비수도권은 3만9789가구를 분양, 지난해 같은기간 8만8709가구와 비교할 때 무려 55.15%(4만8920가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시행자별로는 공공부문이 5만7578가구로 지난해 동기 5만3430가구 대비 8% 증가했으며 민간부문은 3만8920가구로 지난해 같은달 12만2633가구 대비 32% 수준으로 분양됐다.
수도권은 공공부문 2만9198가구, 민간부문 2만7511가구로 지난해 대비 각각 22%, 43% 수준에 그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이달 분양실적은 1만4217가구로 지난해 같은달 1만2146가구 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도권이 6349가구로 지난해 같은달 4941가구 보다 28.5% 증가했고 비수도권은 7868가구를 분양해 지난해 8월 7205가구보다 9.2%(663가구) 늘었다.
유형별로는 분양주택이 1546가구, 임대주택이 1만733가구, 재건축·재개발 조합 등이 1938가구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다음달 전국에서는 모두 2만724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며 이 가운데 수도권이 2만661가구를 차지할 것으로 밝혀졌다.
유형별로는 분양주택이 1만4967가구로 가장 많고 임대주택 5631가구, 재건축·재개발 등 조합주택 6649가구로 집계됐다. /백운석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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