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전과 환경파괴로 사막화 되어가는 수단에서 하루 한끼 옥수수 죽 한 그릇으로 연명하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생명나무 심어 주기에 독지가들의 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
기도원을 운영하는 한 목회자는 손자 손녀들을 위해 8그루를 심겠다며 월드비전 계좌에 나무성금을 입금했고 어느 시골 개척교회 목회자는 교인수가 7명에 불과한데도 성도들이 정성껏 모은 성금을 보내왔다.
(주)프뢰벨교육(회장 안기호), (주)대원약품(상무 이은학) 등 기업을 비롯해 대전벧엘기도원(목사 박인자), 옹달샘교회(목사 최연암) 등에서도 망고 생명나무를 후원했다. 또 이현아,황성현, 이정웅, 최현암, 이난희, 한미나, 한준희, 한동희, 한진희, 한 웅, 한정훈, 한지후, 한지성, 최연암씨 등도 망고나무 심기를 후원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하나은행 충청본부와 대덕산업단지, 대덕연구단지, 봉사단체, 일반가정 등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를 약속하고 함께 망고나무 생명나무 심기에 동참하고 있다. 대전시기독교연합회를 통해서도 대전시내 2030 교회가 동참에 나설 뜻을 전해왔다.
이번 캠페인을 기획한 김관호 월드비전대전충남지부 과장은 “세계는 지금 5초에 한명씩 매일 2만5000명의 아이들이 죽어가고 있다”며 “먹을 것이 없어 굶주림으로, 죽어가고 오염된 식수로 인한 수인성질병으로 죽어가고, 에이즈에 걸려 질병으로 죽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과장은 이런 문제가 커지는 이유가 환경파괴로 인한 지구 온난화때문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중도일보의 캠페인 기사와 극동방송의 ’지구촌생명살리기’ 아침방송을 보고 듣고 동참하는 이웃들이 늘고 있다”며 고마워했다.
도귀화 월드비전 대전충남지부장은 “각계각층에서 생명나무 심기에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그 따뜻한 손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동참하실 분은 484-4323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성일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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