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면적 500여㎡에 이르는 연수원 시설은 명예의 전당을 비롯해 독서실(26석), 연수실(90명), 도서실(2000여권), 토론방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직원들에게 365일 연중 개방되며 학습토론의 장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또 전문 금융인을 양성하는 센터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이에 앞서 신한은행 역시 독서실을 마련, 직원들의 학습 열기를 돋구고 있다. 신한은행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덕기)는 지난 8일 둔산동 지역본부 3층에 ‘열정캠퍼스 독서실’을 마련했다. 신한은행은 35석을 마련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학습 분위기를 유도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역의 시중은행을 비롯해 신협 중앙회 등 금융사에서는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연수를 계획하고 있다.
이처럼 은행권에서 자발적으로 직원들의 학습 분위기를 높이는 데는 경기 상승에 대한 기대에 따라 펀드 판매 등 다양한 상품 판매를 대비해 직원들이 해당 자격증을 소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금융환경이 복잡하게 변화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금융상품 판매 등을 위해 직원들의 전문성을 강화시켜야 한다”며 “이와 함께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등 직원들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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