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희 소장은 “유아기는 자율감과 자존감, 능력감이 형성되는 기초 시기로, 부모로부터의 의존에서 독립감이 형성되는 시기도 유아기이기 때문에 리더십 교육이 유아기때부터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아시기부터 편견 없이 자란 아이들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말한 김 대표는 “아이를 건강한 리더자로 성장시키기 위해 부모는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하고 행동할 수 있는 아이가 되도록 훈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부모가 아이들 앞에서 자존감을 높이고, 아이가 소중한 존재라는 느낌을 가질 수 있는 구체적인 표현을 자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초청특강을 기획한 이규례 원장은 “한국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꿈나무인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여러분야에 걸친 다양한 지식뿐만 아니라 건강한 리더십”이라며 “아무리 좋은 능력을 갖고 있어도 다른 사회구성원들과 조화를 이뤄 그 능력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리더십이 그 어떤 능력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조직을 이끌어가는 리더십은 영유아기때부터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 동시에 이뤄져야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중돈 상임대표(목원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이기적 가치를 벗어나 조직이나 전체 사회성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건강한 가치관을 바탕으로 조직과 세상을 이끌어가는 건강한 지도자가 더욱 필요해지고 있다”며 리더십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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