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도내 16개 학교에서 20명의 학생이 확진 환자로 판정됐다. 이 중 8명은 완치됐고 12명은 자택에서 격리돼 치료 중이다.
충남은 25일 하루에만 6개교에서 7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 감염 지역이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연기의 모 초등학교는 26일이 개학일이지만 확진 환자 발생에 따라 29일까지 휴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연기지역에서는 모 어린이집 원아 4명도 신종플루에 감염돼 휴원에 들어간 상태다. 앞서 논산의 모 고교는 지난 19일 개학했다가 확진 환자가 발생,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휴교에 들어갔다.
대전에서는 학교의 발생 보고는 되지 않았지만 모 유치원 원아 중 3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이 유치원은 지난 24일 7명의 원아가 고열 등 신종플루 증상을 보여 검진을 한 결과 1명의 원아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날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개학을 전후로 신종플루 감염 학생이 계속 늘고 있어 해당 학생에 대한 등교 중지와 함께 휴교나 휴업을 실시,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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