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지역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신안종합건설의 도안지구 8블록은 다음달 4일, 대한주택공사의 도안 12블록은 다음달 22일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역에는 지난 5월 28일 분양한 피데스개발의 도안 14블록 파렌하이트 이후 3개월만에 다시 분양신호탄을 쏘는 것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성 리베라호텔의 모기업인 신안종합건설은 `신안인스빌'이란 브랜드로 모두 54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101㎡(220세대) ▲130㎡(314세대) ▲209㎡(6세대)로 구성된 신안인스빌 리베라는 6개동 지하 1층~지상 30층으로 공급된다.
신안종합건설은 현재 유성구청에 분양가심의를 신청했으며 3.3㎡당 약 861만원선에서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안 8블록은 유성구청의 25일 분양가심의위원회를 거친 후 최종 분양가가 결정될 예정이다.
대한주택공사도 도안 12블록에 전용면적 ▲74㎡(242세대) ▲84㎡(814세대) 의 후먼시아 1056가구를 공급한다.
도안 12블록은 주공에서 진행하는 만큼 민간보다 저렴한 분양가를 목표로 하고 있고 대략 700만원 중반에서 분양가가 결정될 것으로 점쳐진다.
도안택지개발지구에 2개 블록이 비슷한 시기에 분양시장에 뛰어들면서 민간과 공공의 경쟁구도도 또 하나의 볼거리다.
이 외 금성백조주택의 도안 13블록도 오는 10월, 11월께 85㎡형 645가구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역에는 상반기 학하지구에 계룡건설의 리슈빌 학의뜰, 제일건설의 오투그란데, 도안지구에 피데스개발의 파렌하이트가 공급했었다.
상반기 나름 선전했던 지역 분양시장에 하반기에 뛰어든 업체들이 어느 정도 결과를 보여줄지도 초미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신안인스빌의 도안 8블록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도 분양 신호탄을 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대전 주택시장이 수요자들에게 어떻게 반응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안택지개발지구는 모두 18개 블록이 공급되며 그동안 분양아파트로 3블록, 6블록, 9블록, 14블록이 공급됐었다. /조성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