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아이리스는 지난 20일, 21일 양일간 ‘유성 선병원에서 병실 및 복도 장면 촬영을 한데 이어 내달에는 보문산 ‘충무시설(지하벙커)’이 드라마의 주요 배경으로 촬영되어질 예정이다.
지난 20일 오후 10시부터 촬영된 병원장면에서는 적대관계에 있는 두 배우의 이룰 수 없는 사랑의 애틋함을 병원을 무대로 그려 냈으며 촬영 중간 중간 배우의 사인을 원하는 환자들로 둘러싸여 일부 촬영이 지연되기도 했다.
당초 ‘아이리스’ 제작팀들은 보문산 ‘충무시설(지하벙커)’만을 촬영하기 위해 대전시와 접촉했으나, 이후 시가 나서 관계자들을 설득해 촬영이 어려운 ‘병원’과 KT 충남본부의 ‘중앙 서버실’을 촬영장소로 제공하게 됐다.
촬영지와 더불어 숙박지 및 인근 식당 정보도 제공, 다른 촬영장소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형 국책사업인 ‘HD드라마타운’ 유치에 발맞추어 로케이션 지원 및 촬영 지원은 물론 각종 ‘신규지원 사업’을 발굴, 추진할 계획”라고 밝혔다./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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