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4일 현장에서의 원활한 항바이러스제제(타미플루, 리렌자) 공급을 위해 오는 26일까지 국가가 비축하고 있는 25만명분(타미플루15, 리렌자10)의 “항바이러스제제를 일선 보건소까지 추가로 배분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일부 거점병원과 거점약국에서 환자진료과정에서 기존에 공급된 약품이 부족할 경우 보건소에서 신속히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현재 대전시에는 타미플루는 6407개, 릴렌자 1372개 등 항바이러스 치료제 7779개를 확보, 시민 인구의 0.5% 수준만을 확보한 상황이다.
시는 질병관리를 위해 지난 19일 신종플루 관리를 위한 위기대응팀을 한시적으로 구성하고 현재 4명의 인원을 최대 7명까지 늘렸다.
시 관계자는 “이번주 중 개학과 함께 신종플루 감염 학생이 기하 급수적으로 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증상 환자에 대한 즉각적인 격리와 검진 의뢰, 휴교·휴원 조치 등을 교육청에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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