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도 치료제 구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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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도 치료제 구입 가능

대전 8곳·충남 25곳 거점병원·약국 명단 발표

  • 승인 2009-08-23 16:13
  • 신문게재 2009-08-24 5면
  • 오희룡.이시우 기자오희룡.이시우 기자
신종플루 확진환자가 급속히 늘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와 충남도가 지난 21일 대전과 충남지역 치료거점 병원과 거점약국 명단을 발표했다.

이로써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는 처방전만 있으면 일반인도 구입이 가능해 졌다.

치료 거점병원은 대전에 ▲한국병원 ▲충남대병원 ▲선병원 ▲유성선병원 ▲건양대병원 ▲을지대병원 ▲중앙병원 ▲보훈병원 등 8곳이 선정됐다.

도내 시·군별 거점병원은 ▲천안의료원 ▲공주의료원 ▲공주 현대병원 ▲보령 아산병원 ▲보령 신제일병원 ▲아산 한사랑병원 ▲아산 현대병원 ▲서산의료원 ▲서산 중앙병원 ▲논산 백제종합병원 ▲계룡 김광석외과의원 ▲금산 을지병원 ▲연기 조치원성모병원 ▲부여 건양대학교부여병원 ▲부여 성요셉병원 ▲서천 서해병원 ▲서천병원 ▲청양 훈요양병원 ▲홍성의료원 ▲예산 삼성병원 ▲예산 명지병원 ▲태안군보건의료원 ▲당진 백병원 ▲당진 성모병원 ▲당진 서울병원 등 25곳이다.

이들 거점 병원은 신종플루 검사와 함께 발열과 콧물 인후통 등을 호소하는 신종플루 의심환자에 대한 타미플루 투여 등 치료를 담당하게 된다.

처방전이 있으면 치료제를 구입할 수 있는 거점약국은 대전이 ▲동구 대전종로약국 ▲중구 선일약국 ▲서구 준약국 ▲유성구 유성태평양약국 ▲대덕구 삼호약국 등 각 구별로 1곳씩 모두 5곳이 지정됐다.

충남은 천안 익수약국과 공주 제일약국, 보령 시장약국, 아산 세성당약국 등 16개 시군 30곳을 지정했다.

21일 현재 대전시에서 확보한 항바이러스 치료제는 타미플루는 6407개, 릴렌자는 1372개이다.

충남도는 그동안 타미플루 등 신종플루 치료제 1만1266 명분을 공급했고 앞으로도 거점 치료병원과 약국에 항바이러스제를 단계별로 배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각급 학교, 군부대, 경찰,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소재지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며 “시민들은 신종인플루엔자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손씻기, 기침예절 등 유행 시 행동요령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희룡·이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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