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지역건설업계에 따르면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ㆍ충남도회 회장 임기가 오는 10월 31일 만료됨에 따라 새롭게 회장을 선출해야 한다.
이에 앞서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는 제9대 회장 선거를 위해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20일 후보자 등록공고를 냈다.
회장 후보자는 지난 2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등록을 한 후 다음달 9일 최종으로 신임 회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전문건설협회는 다음달 중앙회 회장 선출이 끝나는 대로 지역 시ㆍ도 회장 선거를 위한 절차에 들어가 오는 10월말까지는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대전ㆍ충남은 현회장 임기말 7일전인 오는 10월 24일까지 새로운 회장을 선출해야 하며 선거일 15일전에는 선거를 위한 공고를 진행해야 한다.
이에 따라 대전시ㆍ충남도회도 새로운 회장을 선출하기 위해 오는 10월초에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전문건설협회의 지역수장의 입후보 자격은 관내 5년이상 운영됐던 회원사에서 본인이 직접 대표이사에 등재돼 있어야 한다.
또 지난 2007년, 2008년 15억원 이상 평균 실적을 보유한 회원사 대표만 출마가 가능하다.
현재 대전은 광남토건 김광수 대표, 충남은 태조토건의 박상희 대표가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3년 임기에 연임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제도가 바뀌어 4년 단임제로 선거를 치러야 한다.
이에 따라 대전ㆍ충남 현회장 모두 선거에 출마할 수가 있고 재추대될 가능성도 크다.
하지만 새로운 인물이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가 없어 회장 선거에 어떤 변수가 나올지 아직은 예측하기가 어렵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관계자는 “다음달 중으로 선거관리위원회 등 새로운 회장 선거를 위한 일정 등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반기에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는 계룡건설산업 이시구 회장을 재추대했고 충남도회는 삼익진흥건설의 신창균 회장을 새롭게 선출한 바 있다./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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