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거미는 말 그대로 물속에서 생활하지만, 육상에서 사는 거미와 같이 책을 쌓아 놓은 것처럼 생긴‘책허파(書肺)’와 복부 쪽에 있는 숨구멍인 기문(氣門)으로 호흡하며 물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복부에는 항상 공기방울을 붙이고 다닌다.
연구소 관계자는 “현재 집단 서식지인 경기 연천군 전곡읍 은대리 일대에 대한 모니터링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올해 연말께 물거미 증식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은희 기자 kugu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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