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씨는 노태욱 LIG건설 부회장, 박종남 전 GS건설 부사장과 경합을 벌인 끝에 대형 건설사 사장 경력과 통합공사를 이끌어나갈 추진력 항목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내정자는 충남 보령 출신으로 대천초와 대전중, 경동고를 거쳐 한양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했으며 건설부와 한국수자원공사 등에서 근무한 뒤 1976년부터 현대건설에 몸담았다.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장,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 등을 지낸 그는 경복대 토목설계과 교수 시절인 2003년 3월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해 2006년 3월까지 사장직을 역임했다.
현대건설 재직 시절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30년 넘게 근무한 친분도 있다.
이 내정자는 토목건설 전문가로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 오는 10월 출범하는 통합공사의 조직 개편 및 업무 조정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내정자의 취미는 등산과 골프이며 된장국을 즐겨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통합공사 초대 감사에는 현 대한주택공사 감사인 방판칠 씨가 내정됐다./백운석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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