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교육
미담

세계최초 車 투명안테나 개발

KAIST 박재우 교수팀·현대 기아차·위너콤 공동

승인 2009-08-17 19:07
신문게재 2009-08-18 6면

배문숙 기자

차량 유리창에 붙여 사용할 수 있는 투명한 차량용 안테나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17일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과 박재우 초빙교수팀은 현대기아차, 위너콤, 경희대 디스플레이재료공학과 김한기 교수와 공동으로 차세대 차량용 투명안테나 개발에 성공했다. <사진>

현대기아차의 지원을 받아 개발된 이 안테나는 3세대 차량용 안테나 기술이다. 1세대 안테나는 긴 폴대 형태이며, 2세대는 차량 뒷유리 열선과 안테나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내장형 글래스 안테나 또는 상어지느러미형태의 사크핀 안테나 기술을 말한다.

공동연구팀은 이번 투명 안테나를 만드는데 금속산화물 박막 또는 유전체와 금속을 번갈아 쌓은 박막적층구조 등과 같은 투명전도막 기술을 응용했다.

특히 일반 투명 플라스틱기판에도 투명전도막을 쉽게 만들 수 있어 유연하고 투명한 안테나 구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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